목이 계속 답답한데 코 때문이라고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목은 깨끗하다고 하는데, 왜 자꾸 가래가 낀 것처럼 답답하죠?” 기침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목을 몇 번씩 다듬어도 개운하지 않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원인이 목이 아니라 코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비루, 코에서 시작되는 목의 불편감
비염이 있으면 코 점막에서 나온 분비물이 앞으로 흘러나오지 않고 목 뒤로 넘어가는 일이 잦습니다. 이를 후비루라고 부릅니다. 콧물이 코앞으로 나오지 않으니 본인은 코가 막힌다는 느낌보다 목에 뭔가 걸려 있다는 느낌으로 먼저 알아차립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잠기거나, 자꾸 마른기침이 나거나, 헛기침을 반복하게 된다면 코 점막의 상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침약, 목캔디로는 잘 안 낫는 이유
목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목캔디나 진해거담제를 써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일시적으로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분비물이 계속 만들어지는 코 쪽 상태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목으로 넘어가는 분비물을 줄이려면 그 분비물을 만드는 코 점막의 과민한 반응 자체를 살펴야 합니다. 천안에서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에도 목 증상으로 여러 병원을 거친 뒤에야 비염 쪽 문제였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반응의 문턱을 올리는 방향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온도, 먼지, 냄새 같은 자극에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입니다. 스프레이나 약으로 그 순간의 증상을 눌러두는 방법도 있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같은 자극에 같은 반응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증상을 그때그때 덮기보다, 개인의 체질과 현재 코 점막 상태를 함께 살펴 과민하게 반응하는 문턱 자체를 조금씩 올리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천안미소로한의원 이지원 대표원장은 사상체질과 전문의로, 같은 후비루라도 원인이 되는 체질적 배경을 함께 확인하는 진료를 합니다.
진료 안내
천안미소로한의원은 서북구, 불당, 쌍용동, 두정, 아산 지역에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료시간은 월·금 13:3021:00(월), 10:3021:00(금)이며 화·수는 10:3019:00, 토요일은 09:3014:00까지 진료합니다. 목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휴진입니다.
